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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은 재건축의 상징이라 불리는 역사적인 아파트 대치동 소재의 은마아파트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서울의 재건축이라고 하면 모두가 은마아파트부터 먼저 얘기를 합니다.

 

간단하게 은마아파트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면, 

 

서울 강남 지역에 개발로 지어진 2번째 아파트입니다.

 

 

정말 역사가 깊습니다. 

 

1979년 12월에 입주가 되었습니다. 전체 부지 면적인 237,900 m2 입니다. 

 

역사적으로 강남의 상징이었는데요, 현재는 강남 재건축의 존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다만 재건축 이슈가 되긴 하지만 대부분 전세로 들어온 분들이고, 실거주를 하는 집주인은 그 비율이 낮습니다. 

 

 

 

 

 

 

 

신흥건설사였던 한보그룹이 이 아파트 하나 대박쳐서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보그룸 본사는 은마상가 자리에 두고 있었습니다. 

 

1997년 부도가 났을때도 은마 아파트 부지에 본사를 두었는데, 그 이유가 여기가 터가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은마 상가가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가서 더이상 한보의 흔적은 없습니다. 

 

 

대치역이 가까운데, 학여울역도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은마아파트 출구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대부분 버스나 대치역을 이용합니다. 

 

 

 

 

노후화된 은마아파트 내부

 

 

 

재건축이 계속 미뤄지면서, 아파트 보수도 미루다가 결국 시설이 노후되어 배관이 터지고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도로도 파손되고, 이런 사소한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끝내주는 교육군

강남을 키우기 시작할때 정부는 경기고와 휘문고, 중동고와 숙명여고를 강남으로 이전합니다. 

 

사실상 평준화 이전에는 서울대생의 1/3이 경기고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강남 8학군으로 서울대 진학을 노린 학생들의 입성이 러시러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학군이 발달하니 자연스럽게 학원가가 발달하였고, 사실당 대치동 학원 특수로 인해서 동네 집값이 더 뜁니다. 

 

 

 

 

 

지금도 이 낡은 아파트에 집수리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학원가의 특수성이 여전히 효과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비싸지만 주차는 포기

단지 전체 모양이 장미 모양입니다.

 

입주 당시에는 사실상 자가차를 가진 세대는 정말 돈이 많은 잘사는 사람들이었으므로 문제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하나둘 차를 사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주차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1980년 대 말 이후 이미 극심한 주차난이 발생하여, 아파트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습니다. 

 

은마아파트는 가구당 주차가능수가 0.7대라고 합니다.

 

0.7 ,,,,, 지금은 대부분 1.5 ~ 2의 비율에 맞추어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터무니 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2014년부터 주차난 개선사업을 하긴 하였으며, 외부 차량 진입을 아예 막거나 과한 주차요금을 매기게 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지만, 사실상 실효성은 없었습니다. 

 

놀이터 시설까지 철거하여 주차공간 확보를 하였고, 일부 도로와 녹지를 정리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5년동안 재건축 추진중

재건축의 존버입니다. (재건축의 비트코인 급)

 

사실상 재건축 시장에서는 최고의 호재일수도 있지만, 뭐 하나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없어 보이므로, 사실상 뉴스의 단골 소재이지만 언제 재건축이 될지는 신만이 아는 그런 곳입니다. 

 

100년이 지난다고 재건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재건축 성공시 모습

 

 

1996년에 이미 재건축이 진행되어 왔으나 2002년에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여 재건축이 좌초됩니다. 

 

더불어서 강남구청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에 호의적인 반면 서울시청은 반대 의견이라서 구와 시의 대립이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실상 은마아파트는 대치동의 기타 아파트에 비하여 용적률이 높아서 사업성은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2016년에는 주민총회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회사로 선정되었습니다. 

 

건물 배치도가 성벽이 물러싸인 모양이라 중세시대 군주제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이후 재건축에 대한 제재가 가해지면서 사실상 재건축 사업승인에서 줄줄이 낙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재건축이 부진하면서 그동안 미뤄오던 보수 공사를 2019년에 대대적으로 진행합니다. 

 

사실상 곧 재건축 할 아파트라면 보수 공사를 하지 않는것이 정상이지만, 워낙 깜깜이이다 보니 입주민들의 불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등, 은마 아파트 내부를 보면 사실상 이 가격에 살 아파트가 맞는지 의문이긴 하나, 위치만은 정말 최적지입니다. 

 

 

 

 

 

 

 

 

 

 

 

현대 은마아파트 시세 (실거래가) 는 3월 31일 실거래 목록에 따르면, 

 

115 m2 형이 전세가 5억 2500만원에 거래가 되었으며, 101의 경우는 전세가 4억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실거래가는 115의 경우 현재 23억 2천만원입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저것도 떨어진거라고 하니, 원래는 25억 이상이었습니다.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어서, 종유석도 자라고, 석순도 자란다고 합니다.

 

단지 안에는 너구리도 대여섯마리정도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양재천 근처에서 넘어온 짐승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퀴벌레가 너무 많은데, 밤에 싱크대 불을 켜면 10~20마리 정도의 바퀴벌레가 소집해제하는 모습을 잠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퀴벌레들은 베란다 하수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한집에 나오면 그 동은 다 나오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은마 은마하는 이유는 역시나, 대치동 학원가. 

 

 

 

 

 

대치동은 한국에서 가장 학생들이 공부를 많이 하는 곳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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