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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최고의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 날입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11월 16일자로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인수 합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이것으로서 대한민국에 대형 공룡 항공사가 탄생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주 채권은행은 산업은행으로 이 두 항공사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방안에 대한 보고가 홍남기 부총리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주사이며, 한진칼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2조 5천억의 유상증자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은 영구채와 신주 1조 8천억을 투입하여 최대주주게 되는 것이 계획입니다. 

 

거기에 산업은행이 8천억을 마련하여 한진칼에 투입하여 인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진칼과 아시아나는 즉각적으로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 절차와 방안에 대하여 논의를 시작한 단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원태 회장 등 오너 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강성부 KCGI가 인수 반대 의사를 내세웠습니다. 

 

강성부 펀드는 한때 조원태 회장을 끌어내리고 조씨 일가가 장악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하여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인수 사태에서도 오너에 대항하여 반대의견을 냄으로써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도 여전히 있습니다. 

 

인수를 하게 되면 초대형 항공사 1개가 독과점을 유지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기업 결합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이 사실 이번 인수 합병에서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그리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도 단계적으로 통합을 거치게 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후 주가기대

이번 합병 소식으로 인해 항공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전일 대비하여 27% 정도 상승하였고, 에어부산 역시 25% 상승입니다. 

 

대한항공은 8% 정도 오른 2만 5900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인수 합병시 항공여객 점유율이 무려 54%에 달한다고 하며 대한항공의 목표주를 3만2천원에 제시하였습니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최근 부채비율도 낮추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항공시장의 재편을 추진하고 컨테이너 해운과 같이 항공화물의 공급 비율도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인수 합병 후 대한항공의 역활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입니다. 

 

 

 

조원태 회장

 

 

오너 일가에 대한 싸늘한 여론

이런 빅딜속에서 사실상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오너 일가가 신뢰감을 얼마나 심어주었냐가 중요합니다. 모든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아무리 100번 외쳐본 들 국민들의 여론이 반대 의견이 강하면 사실상 산업은행이나 정부나 이런 빅딜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조원태 회장에게는 특히나 그런 문제가 크게 와 닿아야 합니다. 

 

땅콩회황과 물컵갑질 사건 등 지난 몇년간 대한항공, 한진 그룹의 오너집안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말 그대로 실망감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런 빅딜을 성사시키면서 여론의 지지도 받고 싶다면 우선 재벌들이 보여준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먼저 사죄하는 모습을 훌륭한 경영을 통하여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 합병 이후 우리가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마일리지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구분되어 있었는데 합병후에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인지 질의를 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국토부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일리지 부분은 항공사에서도 어차피 통합되면 같이 사용하게 될 것이다. 현재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처 부족해서 소비자 불편 컸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앞으로 대한항공 제휴처 등 사용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

 

 

결국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똑같이 사용가능하다는 것인데, 1:1로 인정을 해줄지는 향후 합병 후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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