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떠오르는 여성 정치인, 미국의 부통령이 된 카멀라 해리스 (Kamala Harris)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요즘들어 뉴스에서도 한껏 뭐든지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그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 하나로 카멀라 해리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아갈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미국의 부통령이 된 최초의 흑인이자 인도계 미국인입니다.
흑인이기도 하고 인도인이기도 한 미국인이라는 점이 다양성을 강조하는 미국사회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실실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었던 유색인종 여성 정치인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이미 그 정권의 가치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은 미국에 다양한 시각을 가져오는 역활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다운 답변입니다.
인도인 어머니와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기독교를 믿는 그녀의 배경은 다양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수가 늘고 있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점때문에 애초부터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 출생 : 1964년 10월 20일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앨러미다 카운티 오클랜드
▷ 재임기간 :
- 제27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 2004년 1월 8일 ~ 2011년 1월 3일
- 제32대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 2011년 1월 3일 ~ 2017년 1월 3일
- 제116대 캘리포니아 주 연방 상원의원 : 2017년 1월 3일 ~ 2021년 1월 20일[1]
- 제49대 부통령 : 2021년 1월 20일 (예정) ~
카멀라 해리스는 검사 출신입니다. 검사를 하다가 정치인으로 행보를 바꾼 케이스입니다.
2016년 상원의원이 되었는데, 그 당시 미국에서 역대 2번째 아시아계 여성 연방 상원의원이 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대선에서는 미국 최초로 아시아계이면서 흑인인 여성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아시아계라고 표현하는 것은 사실 100% 맞는 말은 아닙니다. 피부색으로 본다면 흑인에 가까운 쪽이라서 본인 스스로도 아시아계 보다는 흑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차피 미국에서는 백인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색인종이라고 부르니,,, 별 차이는 없습니다.)
카멀라 해리스이 부통령이 되기 전까지 미국의 여성 정치인 서열 1위는 바로 낸시 펠로시 였습니다. 낸시 펠로시는 하원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전에도 트럼프와 각을 세우는 경쟁 모드로 뉴스에 자주 얼굴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가 앞에서 연설을 할때 그 뒤에서 경직된 표정으로 연설문을 찢고 있던 그녀의 모습 아직도 선합니다.
어쨌든 이제는 여성 정치인 서열 1위는 카멀라 해리스가 되었습니다.
사실 일각에서는 바이든의 나이가 너무 고령인 관계로 향후 이런 저런 문제로 바이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힘든 시기가 왔을때 부통령인 해리스가 대통령 대행을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와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도널드는 자메이카계 미국 흑인이며, 어머니는 첸나이 출신의 남인도계 타밀족입니다.
인도에는 계급사회가 존재하는데 어머니 샤말라는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 출신입니다.
카멀라라는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연꽃이란 뜻이며, 아버지는 개신교, 어머니는 힌두교입니다. 카멀라는 두 종교의 영향을 모두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어릴적 힌두교식 교육을 받았으며, 그 당시에는 힌두교의 정체성을 익히면서 지내오다가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를 따라 흑인 침례교회에 다니면서 흑인의 정체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가 7살일때 부모님은 이혼하였고 어머니인 샤말라는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합니다.
고등학교를 몬트리올에서 졸업한 카멀라는 1981년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교에 진학하여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합니다.
그 후에 헤이스팅스 로스쿨에 입학하였고, 졸업 후에는 캘리포니아주 검사로 활동합니다.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결국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까지 올라갔으며, 8년을 재직합니다.
2009년에는 그녀의 정신적 멘토였던 어머니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는 2014년에서야 49세라는 나이로 결혼을 합니다.
카멀라 해리스의 남편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엠호프는 로펌 DAL파이프의 전문 파트너 변호사입니다. 지금은 해리스의 선거 활동을 위하여 휴직을 한 상태입니다.
엠호프는 유대인으로, 카멀라의 가족을 보면 미국의 다양성을 반영한 대표적인 가족이라는 평이 많이 나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탓에 해리스의 친자녀는 없습니다. 다만 남편이 전 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1남 1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카멀라를 '마멀라라'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맘 + 카멀라의 합성어입니다. (미국 사람들 작명 센스는 그닥 트렌디 하지 않네요)
카멀라는 남편의 전부인과도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사회였으면 애로부부에 나올 건이네요.
카멀라는 여동생 마야 해리스가 있는데, 여동생과 여동생의 남편 모두 법조인입니다.
마야 해리스는 미라 해리스라는 딸이 있는데, 마야가 17세일때 낳은 딸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물고기'라는 뜻입니다.
미나 역시 이미 결혼하여 딸이 둘이나 있어 카멀라는 이미 이모할머니가 되어 있습니다.
남편이 더글러스 엠호프는 이제 호칭이 세컨드 젠틀맨으로 바뀝니다. 보통 부통령의 부인은 세컨드 레이디라고 부르는 것에서 변형된 것입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바이든과 해리스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진심은 있었는지 모르겠군요)
트위터를 통해서 "조 바이든씨와 카멀라 해리스씨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고 적었는데요, 일본어와 영어 두가지 언어로 모두 적었습니다.
그러나 스가는 '당선'이라는 말은 뺐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를 기대했던 스가 총리는 아직 트럼프가 개표 결과를 가지고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합니다.
공식적인 축하 인사는 아닌 관계로 트럼프의 패배선언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제서야 공식적으로 당선 축하 메세지를 보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도에서서도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 소식을 아주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를 감동의 서사라는 제목을 붙여서 첫 여성이자 첫 인도계 아시아계 미국의 부통령이란 수식어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든과 해리슨 어떻게 일할까' 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도 하며, 미국의 다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바이든이 취임 후에는 미국정부가 인도계 이민자들 50만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 인도의 기술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을 하였지만, 트럼프의 이민반대정책의 피해를 보면서 시민권을 얻는데는 실패한 일이 있었습니다.
2020/11/05 - [사회] - 미국 대선 방식 선거인단 수 쉽게 정리
2020/11/04 - [사회] - 조바이든 프로필 가족 한국영향 정치견해 수혜주 관련주 치매논란
RCEP 뜻 수혜주 관련주 간단정리 (0) | 2020.11.16 |
---|---|
촉법소년이란 나이 처벌 폐지 범죄 당근마켓 장애인 논란 (0) | 2020.11.12 |
미국 대선 방식 선거인단 수 쉽게 정리 (0) | 2020.11.05 |
조바이든 프로필 가족 한국영향 정치견해 수혜주 관련주 치매논란 (0) | 2020.11.04 |
11월 현대자동차 구매혜택 판매조건 코리아세일페스타 프로모션 (0)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