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식 (대선방식)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생소하게 늘 등장하는 단어인 선거인단제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자 미국 대선의 근황은 참으로 알수 없는 안개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이 될 듯 하였으나, 트럼프가 또 다시 개표중지 법원명령을 요청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 이런일까지 발생할까 하는 일이 하루이틀만에 모두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에 의해 뽑는 4년제 대통령 임기의 선거이며, 중임제입니다. 즉 대통령은 한번 하고 난 후에 4년을 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번은 안됩니다. 즉 8년까지 할 수 있는 보직입니다.
미국의 정치권은 거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양당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녹색당이라던가 자유당같은 정당도 있긴 하나 사실상 대권과는 아주 거리가 먼 정당들이므로 오늘 설명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초강대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대통령이다 보니, 사실상 미국의 대통령이 세계의 대통령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딱히 그 말이 틀리다고 시비 걸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미국과의 관계가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니까요.
우선 선거인단 선출은 선거가 발생되는 해의 11월 첫째 화요일이라고 규정해 놓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11월 2일부터 8일 사이에 있는 화요일에 선거인단 선출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일은 12월 둘째 수요일 다음 첫 월요일입니다. (두번째 수요일이후 오는 첫 월요일이란 말)
12월 13일부터 19일 사이의 월요일로 보면 됩니다.
선거인단의 표 집계와 당선자 발표는 이듬해 1월 6일에 합니다.
보통 주별도 개별적으로 시간을 정하는데 (연방제이다 보니 주의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 보통은 12시간입니다. 그러나 뉴욕주 같은 경우는 15시간도 투표를 받습니다.
미국 대선때 항상 제일 먼저 등장하는 곳이 뉴햄프셔주의 딕스빌노치라는 곳인데, 이 곳의 투표는 당일 자정부터 시작됩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자정이 되면 바로 투표부터 하고 잠자러 가는 거 같네요)
트럼프 대통령처럼 재선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중임 1회로만 제한이 됩니다. 즉 4년 임기를 마치고 나서 다음 선거에서만 재선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재선에 실패하였다고 대통령을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임의 기회는 언제든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가 비록 진다고 하여도, 4년후의 선거에 다시 출마하여 바이든과 붙을 수도 있는 겁니다.
사실상 간접선거인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선거인단입니다.
선거인단의 배분은 주별로 상원의원수와 하원의원수 만큼의 선거인단을 배분합니다.
총 선거인단은 상원 총 100명과 하원 총 435명 그리고 워싱턴 DC의 선거인단 3명의 인원수에 맞추어 배정되며, 주로는 각 주의 인구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는 일명 승자독식제, 영어로는 Winner-takes-all 방식입니다.
각 주별로 나오는 선거결과를 별도로 취합해서 해당주에서 조금이라도 승세를 가지고 승리한 후보에게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수를 몰아주는 것입니다.
즉, 주별로 투표결과가 51:49로 나왔다고 해도 51을 가져간 후보가 그 주에 배정되어 있는 모든 선거인단의 수 (10~60 중)를 다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여 절대적 카운팅만 하는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4년 전 힐러리는 트럼프에 비하여 더 많은 득표를 얻었음에도 선거인단에서 지는 바람에 대통령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과 같이 미국 대선에서 과반이상이 그냥 다 가져가는 승자독식제가 정착된 것은 1828년 대선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사실 의회에서 선거인단을 선출하거나 지역구를 나눠 구역별로 선거인단을 1명씩 뽑는 식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DC의경우는 1962년까지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투표권이 없었습니다. (사실상 역사속에서 정치의 중심이라는 이미지를 쌓은 것은 몇십년 되지 않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주별로 나오는 선거인단의 수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배정된 선거인단수는 2010년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배정된 것입니다.
미국은 인구조사를 10년에 한번 하니까 2024년 대통령 선거시에는 주별 선거인단 배정의 수가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 |
선거인단 수 |
캘리포니아 |
55 |
텍사스 |
38 |
뉴욕 |
29 |
플로리다 |
29 |
일리노이 |
20 |
펜실베이니아 |
20 |
오하이오 |
18 |
조지아 |
16 |
미시간 |
16 |
노스 캐롤라이나 |
15 |
뉴저지 |
14 |
버지니아 |
13 |
워싱턴 |
12 |
애리조나 |
11 |
인디애나 |
11 |
메사추세츠 |
11 |
테네시 |
11 |
메릴랜드 |
10 |
미네소타 |
10 |
미주리 |
10 |
위스콘신 |
10 |
앨라배마 |
9 |
콜로라도 |
9 |
사우스 캐롤라이나 |
9 |
켄터키 |
8 |
루이지애나 |
8 |
코네티컷 |
7 |
오클라호마 |
7 |
오리건 |
7 |
아칸소 |
6 |
아이오와 |
6 |
캔자스 |
6 |
미시시피 |
6 |
네바다 |
6 |
유타 |
6 |
네브래스카 |
5 |
뉴멕시코 |
5 |
웨스트 버지니아 |
5 |
하와이 |
4 |
아이다호 |
4 |
메인 |
4 |
뉴햄프셔 |
4 |
로드 아일랜드 |
4 |
알래스카 |
3 |
워싱턴 D.C.[6] |
3 |
델라웨어 |
3 |
몬태나 |
3 |
노스 다코타 |
3 |
사우스 다코타 |
3 |
버몬트 |
3 |
와이오밍 |
3 |
총계 |
538 |
이상으로 미국 대선방식과 선거인단제도 (승자독식제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대선이다보니 개표 시간도 오래 걸리고, 표를 더 가져간다고 이기는 싸움이 아니라서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이 미국과 같은 방법으로 대선을 치른다면 과연 현재 거대 2정당중에서 어느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의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2020/11/04 - [사회] - 조바이든 프로필 가족 한국영향 정치견해 수혜주 관련주 치매논란
여러분도 아시다피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불복 소송을 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측에서 낸 불복소송이 대부분 기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서 개표과정의 문제를 들어서 개표중단 소송을 냈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캠프의 주장은 민주당측에서 공화당 참관인에게 개표과정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투표과정에서 투명하게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의 판사는 이런 제기 자체를 한 시기가 개표 초기가 아니라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가 역전을 당한 타이밍이라는 것에 주목하였습니다.
즉,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만회해보고자 하는 이유가 이번 소송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을 간파한 것입니다.
실제로 미시간주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는 중요한 격전지였는데, 초기에는 트럼프가 이기고 있다가 개표가 더 진행되면서 결국 바이든에게 승기가 넘어간 주입니다.
조지아주에 낸 소송 역시 기각되었습니다.
불법 투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판사는 선관위 직원들이 어떠한 오류나 잘못도 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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