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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결백'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어젯밤 퇴근 후 BTV에서 뭘 볼까 뒤지다가 이 영화가 뜬 것을 보고 바로 시청하고 잤는데요, 비록 늦게 자서 피곤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우선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놉시스

농가의 한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변호사 딸의 추적!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무죄 입증 추적극의 탄생!

평범한 시골 농가의 장례식장, 농약을 탄 막걸리를 마신 마을 주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태에 빠진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되는 <결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급성 치매에 걸려 조문객 맞이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남편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던 ‘화자’가 현장에서 체포되고, 고향집과 발길을 끊고 지냈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인 딸 ‘정인’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엄마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은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이어간다.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것은 물론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를 변호해야 하는 ‘정인’, 마을 사람들은 ‘화자’를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하며 그녀를 경계한다. 홀로 고군분투하며 사건을 조사하던 ‘정인’은 살인사건의 피해자이자 권력의 중심에 서있는 ‘추시장’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이 감추려 한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들과 맞서기 시작한다.

 

영화 <결백>은 ‘정인’이 사건을 추적해감에 따라 ‘추시장’과 마을 사람들은 물론 엄마 ‘화자’까지 주변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며 극적인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전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과거와 그 날의 기억조차 희미한 ‘화자’의 알 수 없는 표정은 엄마의 결백을 믿고 싸우는 ‘정인’은 물론 관객들에게 혼란을 안겨주며 숨조차 쉴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한다’라는 강렬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진실을 향한 ‘정인’의 숨막히는 추적이 ‘무죄 입증 추적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한 <결백>은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진실을 추적하는 변호사, 진실을 잊은 용의자, 모든 것을 감추려는 시장

신혜선 X 배종옥 X 허준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장인들의 만남!

<결백>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신선한 캐스팅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 배우들은 진실을 둘러싼 팽팽한 대결을 펼친다.

 

 

 

 

 

 

출연진

우선, 검사나 변호사 역활로 자주 나오는 연기파 배우 신혜선입니다. 미모가 뛰어나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를 가진 배우인데도 연기를 할때는 그 배역이 그대로 녹아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보석같은 배우입니다. 

 

 

더불어서 안정인 (신혜선)의 엄마로 나오는 배종옥, 이 모든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는 인물입니다. 

왜 그녀가 그런 누명을 쓰고, 농약으로 마을 사람들을 죽이려고 했다는 살인 누명을 썼는지에 대해 스토리를 알아가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허준호, 연기력이 더 물이 올랐습니다. 이분 연기야 '60일 지정생존자'에서도 다시금 증명이 되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정말 사악한 캐릭터인데도 전혀 사악해 보이지 않는 그런 연기를 보여줍니다. 

 

 

 

 

 

감상평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비해 좀 후하게 준 부분도 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의 감상평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신혜선의 연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어 보이나, 웰메이드 드라마 한편 정도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의 퀄러티가 워낙 높다보니 어지간히 영화를 잘 만들지 않고서는 드라마 이상의 퀄러티라는 말을 듣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4점이나 주는 이유는, 초반부터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줄거리지만 그 장면 장면 넣어둔 긴장의 요소들이 끊이지 않고 연결이 자연스럽다는 점입니다. 

 

신혜선이 엄마의 누명을 벗기기 위하여 수사를 하면서 알게되는 진실과, 그 진실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그림대로 판을 짜가는 모습이 기승전결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영화의 퀄러티는 극장에서 볼 정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분들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탄탄하고, 더불어서 시나리오나 콘티 자체가 워낙 잘 짜여져서 좋았던 영화입니다. 

 

 

 

 

 

 

결말 스포주의

이 영화의 결말은 결국 신혜선의 그림대로 결말을 맺습니다. 신혜선은 엄마 배종옥이 실제로 막걸리에 농약을 타서 사람들이 죽도록 했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짜놓은 판에 따라서 엄마는 결국 무죄, 나머지 사람들 허준호를 비롯하여 그 옛날 자신의 친부를 죽였던 사람들의 단죄를 묻기 위하여 재판을 이용합니다. 

 

 

 

 

그렇게 권선징악을 해결하고 난 후에 신혜선은 엄마와 자폐동생을 데리고 고향을 떠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이와 비슷한 영화가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에는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신혜선이라는 배우와 배종옥이라는 배우가 만들어가는 딸과 엄마의 모녀관계의 특이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애증과 갈증에 대해서 이 영화는 아주 상세하게 잘 표현을 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각색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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