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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우래옥 평양냉면 솔직후기 (내돈내산) 우래옥 의미

문화

by Movie_Star 2020. 8. 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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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중에 회사를 하루 쉬는 틈을 타서 다녀온 을지로의 우래옥 본점 맛방 투어기입니다. 

오늘의 메뉴는 우레옥의 대표메뉴인 평양냉면입니다. 

 

 

 

 

 

 

일단 우래옥으로 가면 기다리는 사람들 머릿수에 놀랩니다. 평양냉면이 유명한 집인건 알았지만 11시 정도에 왔는데도 이정도로 사람이 많을줄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것도 금요일인데. 

 

 

 

 

1층 로비에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아서 기다리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예약을 해두면 오자마자 자리에 앉을 수 있는거 같은데, 사실 냉면이라는 것이 회전율이 빠르고 금방 먹고 일어나는 음식이라 오래 기다리진 않습니다. 저정도 사람이 있어도 보통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는거 였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무조건 발렛주차를 해주기 때문에 와서 차키를 꽂아두고 그냥 우레옥 왔다고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차가 저정도로 주차가 되어 있지만 저 뒷편에는 더 많은 차가 있습니다. 맛집이라 소문난 곳은 코로나 사태에도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몰립니다. 

 

 

 

 

1층보다는 2층이 좀 더 쾌적하고 좌석수가 많은데, 대부분 2층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빨간 카펫을 밟고 올라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대부분 2명이 점심 식사를 하러 오신 분들이 대부분인데, 간혹 대낮부터 맥주에 불고기를 먹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불고기는 사실 우래옥의 대표메뉴는 아니기에,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평양냉면입니다. 

 

 

 

 

 

모든 식사는 선불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해야 하기에 미리 지갑을 꺼내두시기 바랍니다. 

평양냉면이 14000원인데 냉면사리 반을 추가하면 4000원이 더 붙습니다.

 

이번에 추가를 해서 먹어봤는데,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사실 남자 혼자 먹기에는 1인분만은 양이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70년을 이어온 냉면집이라는 글귀가 이 집의 육수맛을 짐작케 합니다. 

고기를 넣어서 끊인 육수라서 그런지 육수가 감칠맛이 강합니다.

 

강남의 봉피앙에서도 평양냉면을 먹어봤었는데, 그곳은 동치미의 맑은 국물을 사용한 반면 우레옥은 고기 육수를 사용하였기에 국물맛이 강합니다. 

 

 

 

 

탱탱한 면발이 서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그 위에 올라온 절인 무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국물을 한사발 들고 마시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결국 모든 면을 해치우고 부른 배를 움켜쥐고는 다시금 국물을 들고 마셨습니다.

남기기에는 너무 맛있는 국물이라 눈앞에 있을때 먹자는 생각으로 들이킵니다. 

 

 

 

 

 

 

 

 

우래옥 냉면 제 개인적인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국물의 감칠맛이 강하고 면발의 쫄깃함이 후르륵 먹기에 딱입니다. 

 

어르신들이 딱 좋아할 맛입니다. 

 

 

 

 

 

우래옥이란

도산 안창호 선생을 가르친 김희순 훈장의 손녀가 바로 우래옥의 창립자라고 합니다. 창업자의 조카뻘인 김지억씨가 이 가게의 전무로 오랫동안 일을 해왔으나 최근에는 출근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두분다 봉산 김씨 후손이며 전쟁전에는 평안남도 대동군 대보면 용인리 출신이라고 합니다. 

 

 

우래옥의 의미는 '다시 찾아온 집' 이라고 합니다. 우래옥은 1946년 서북관이라는 이름으로 개업을 했으나 6.25때 잠시 폐업하였고 전쟁 후 서울로 돌아와서 다시 가게를 열며 우래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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