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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요리사가 나와서 차렸다는 소문이 돌던 하남맛집, 청와삼대 명이보쌈 집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일단 이 식당을 고른 이유는 집에서 가깝다, 그리고 주차가 용이하다. 아이들과 식사를 하기 좋은 메뉴다. 정도입니다. 

진심 청와대에서 요리를 하시던 분이 나와서 차린 것인지, 아니면 청와대 요리의 레시피를 따온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점심 시간 다 되서 가면 사람들 많아서 주차하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 오전 11시 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하남 스타필드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이라, 큰 대로변에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이 주변에 맛집들이 즐비한 곳이라, 대부분 주차요원들이 나와서 맞아줍니다. 

 

 

 

 

오전 11시 좀 넘어서 갔지만 이미 많은 차들이 들어와있네요.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들은 코로나 여파에도 끄덕없이 장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테이블이 10개 정는 차 있고 20개 정도는 아직 비어 있습니다.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 이미 여러번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요리사의 얼굴이 저렇게 대문짝 만하게 나와있습니다. 

요즘은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한번씩은 식당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는지, 저런 홍보용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저런 사진이 없는 식당은 떡볶이 집 말고는 없는 듯 하네요. 

 

 

 

이집의 메인메뉴가 명이마늘보쌈인데, 말 그대로 마늘 간 것이 보쌈 위에 올라와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 좀 매울수도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그런 것도 그냥 덥썩 먹어주기에 상관이 없지만, 어른들 입맛에는 딱인데 아이들에겐 좀 마늘맛이 강한. 

 

칼국수가 종류별로 있기 때문에 칼국수를 시켜 먹어도 좋습니다.

다만 칼국수는 사람들마다 맛있다는 사람들과 맛 없다는 사람이 완전히 갈리는 분위기여서, 사실 저는 그닥 땡기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펼쳐져서 나오는 명이. 어른 입맛에는 저건 새콤하고 달콤하지요. 하남 돼지집으로 가면 돼지고기를 명이쌈에 먹을수 있게 주는데, 삼겹살과 먹어도 찰떡궁합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손을 안 대다가 한번 호기심에 입에 넣어보고는 이게 맛있다는 걸 알았는니 계속 밥에 싸먹습니다. 

 

 

 

기본으로 차려지는 밑반찬들입니다. 일단 고추와 마늘이 상당히 맵고 쎈 맛입니다.

대신 김치종류는 간이 세서 오히려 더 맛있습니다. 

 

 

이 비주얼이 바로 명이보쌈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마늘 간 양념이 저렇게 보쌈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매울수도 있지만 어른들에겐 간이 좋은 맛입니다. 

약간 맵지만 또 마늘 특유의 달콤한 맛이 살아납니다. 

 

 

 

명이보쌈과 함께 시킨 냉콩국수입니다. 수박이 하나 위에 올라가 있네요. 처음 보는 조합 ㅋㅋ 

사실 콩국수는 진주회관 (남대문 쪽)이 진리이기 때문에 저기서 먹는 콩국수는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가까운 거리에 찾아가서 먹고 오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청와대의 레시피로 만들어주는 보쌈이라고 하니, 왠지 대통령의 밥상을 받는 기분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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