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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에서 독립하였던 해리왕자와 메건마클 부부가 결국은 아버지한테 손을 내밀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경호비용, 경호비용을 못 내서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아버지한테 손을, 즉 영국 왕실에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반쪽짜리 독립이라는 말입니다. 

 

이번 건은 역시나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 보도를 했으며, 결국 해리 메건마클 부부의 영국 왕실 재정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은 몇달 지나지 않아 물거품이 된 듯 합니다. 

 

 

올해 1월 이 부부는 재정독립을 선포하고 캐나다로 갔다가 결국 미국 LA의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겼는데요, 이들이 머무르는 LA 베벌리힐스의 대저택은 220억 정도의 가격으로, 이전에는 헐리우드 감독인 타일러 페리의 소유였습니다. 

 

 

저택의 연간 경호비용만 60억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영국왕실에서는 이 부부의 독립을 허락해주는 대신, 호칭이나 직책을 박탈하고 왕실공무를 수행하는 댓가로 받는 각종 재정지원등을 안 주는, 결국 로얄이라는 단어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했었죠.

즉 영국 왕실이 받던 경호까지 중단된 상황이어서 본인들이 직접 경호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캐나다에 있을때만 해도 캐나다 경찰의 경호를 받았으나, 왕실 지위가 박탈되면서 사실 캐나다에서도 경찰 경호를 멈춘 상황이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내부에서는 이들이 영국 왕실의 의무를 다 하지 않는 상황에서 부부와 아들 아치의 경호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비난 여론이 있었던 겁니다. 

 

캐나다 생활을 마무리 하고 미국행을 택했던 해리왕자 부부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영국왕실 경호까지 끊기자 결국 사비로 고용하였고, 그 돈을 지금 낼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들 부부의 경호 비용을 미국 정부가 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바로 메건마클이 결혼 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여성혐오자나 분열을 초래하는 인물로 비판하면서 당시 대선 후보였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던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당시 메건마클은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 캐나다로 이민가겠다는 말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국으로 돌아왔고 경호비용이 부족하여 다시금 아버지 찰스 왕세자에게 손을 벌리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일단 아빠 찬스로 막대한 경호비용은 해결을 했고, 영국에서 거처하였던 윈저성 프로그모어 코티지 리모델링 비용도 매달 2700만원 정도를 상환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 비용 상환에는 아마도 1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윈저성은 애초 엘리자베스 여왕이 해리 왕자 결혼 선물로 준 것이었으나, 당시 36억원을 들여서 수리를 했었습니다.

큰 수리 비용으로 인해 영국 국민들의 분노도 있었고, 이제는 영국 왕실의 일원도 아니니 국민세금이 아닌 해리왕자메건마클 부부의 개인 비용으로 36억원을 부담해야 하나는 여론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찰스 왕세자는 현재 1년 정도는 단기적으로 해리왕자 부부에게 자금을 조금씩 지원을 해줄 의향이고, 그 이후에 대해서는 왕실 가족들과 상의후에 결정을 하겠다고 합니다. 

 

 

애초 해리와 메건부부는 왕실의무만 벗어 던지고 경제적으로는 계속 지원을 받는 것을 원했지만 사실 영국왕실이 호구도 아니고 그런 방안을 받아들여줄리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영국 국민들이 이들 부부를 바라보는 눈길이 안 좋기때문에 더욱어 그런 여론을 의식할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지난 3월 9일 영연방 기념일 행사를 마지막으로 3월까지 공식적인 왕실 업무를 마친 두사람은 향후 1년동안 '전환기간'(transition)을 거쳐 왕실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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