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수익 승인 조건 2가지. 네이버TV 비교 분석

유튜브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구독자 1,000 명

▶ 시청시간 4,000 시간

얼핏 보기에도 일단 시작을 천단위로 하고 있으니 숨이 턱턱 막히는 조건이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조건을 정상적으로 다 만족을 하는데 대략 6개월 ~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본다.

그말은 그 기간동안은 꾸준히 유튜브를 지치지 않고 해내야 한다는 말이다.

유튜브가 이런 수익 진입 장벽을 높게 잡은 이유는 단 하나다.

찌라시성 영상으로 도배된 유튜브가 아닌 정말 크리에이터가 노력을 들여서 만드는 영상물만 수익을 제공할테니 알아서 걸러내라는 의미입니다.

뉴스를 짜집기 한다거나, 또는 가십거리로 도배되는 유튜브를 더이상 보지 않겠다는 클린 유튜브 정책에서 이런 수익구조 조건이 가장 강력한 툴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조건중에서 보통 구독자를 먼저 달성을 하고, 시청시간을 향후에 달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독자 1,000명은 열심히 해서 모은다고 하더라도, 시청시간 4,000시간의 압박은 사실 이겨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압박을 견뎌내야만 유튜브에서도 수익을 받을 자격이 되는 크리에이터로 인정을 해주겠다는 겁니다.

저는 이런 유튜브의 정책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후죽순 뻗어져 나오는 수많은 영상들의 퀄러티를 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거름망입니다.

네이버TV가 이런 유튜브의 정책을 카피하면서 현재 구독자 300명과 시청시간 300시간 달성을 수익 조건으로 걸어두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TV는 이런 유튜브 따라하기를 이제는 그만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대부분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을 다시금 네이버TV에 재탕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더불어서 네이버TV의 상위 검색은 대부분 케이블과 공중파 방송국들이 잡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TV를 웹에서 보도록 만들어둔 것처럼 TV의 짤방으로만 채워진 느낌입니다.

아무리 정보를 제공하는 퀄러티 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올리더라도 이미 상위 검색을 차지하고 있는 방송국의 파워에 밀려서 '아는형님'이나 '해투'와의 경쟁에서 뒤로 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네이버TV가 유튜브의 대항마가 되고자 한다면 일단 방송국 영상물부터 치워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더이상 네이버TV에 들어와서 함께 성장할 동력을 찾기는 힘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