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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간만에 영화 한편 개봉한다해서 알람 설정까지 해두었다가 본 영화,

 

제8일의 밤.

 

배우 이성민이 나오고, (누군지 모른다면 영화 보안관, 그리고 드라마 미생을 생각)

김유정이 나오고 (이건 뭐 나온건지 아닌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래서 알람설정까지 해놓고 기다렸다 본건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를 봉인할 뻔 했다. 

 

 

 

 

 

줄거리 간략 소개

2500년전 쯤, 부처님이 생존(?)해 계실때 요괴가 인간세상으로 나와서 세상을 어지럽히는데, 

 

요괴는 붉은눈과 검은눈을 가지고 있었고, 이 두개의 눈이 만나서 힘이 막강한 요괴가 탄생하여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시작한다.

 

요괴의 행위를 보다못한 부처님이 요괴의 두개의 눈을 가져와서 따로따로 사리함에 가둬서 숨겨버리는데,

 

단짝을 잃은 붉은눈이 검은눈을 찾아 헤매면서, 

 

7개의 징검다리는 건너 갔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7개의 징검다리란 결국 7명의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7명의 희생양을 거쳐야만 붉은눈이 검은눈을 만나서, 또다시 요괴가 완전체가 된다는 내용. 

 

 

그렇게 2500년이 흘렀고, 

 

한명의 고고학자가 먼 나라 사막에서 붉은눈이 든 사리함을 실제로 발견하는데,

 

세상은 그 고고학자의 발견을 조작이라고 비웃으며, 고고학자는 웃음거리로 전락. 

 

결국 참다못한 고고학자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서 붉은눈을 깨우려고 하고,

 

 

그렇게 요괴가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계기가 시작된다. 

 

 

 

요괴로부터 세상을 지키라는 사명을 띤 승려가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선화스님 (배우 이성민) 이다. 

 

현재에서는 과거의 아픔(?)때문에 더이상 승려로 살지 않고 노가다판을 전전하며 지내는 이성민은, 

 

또 다시 요괴가 세상으로 나오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요괴가 완전체가 되기전에 7번째 징검다리인 선녀보살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모든것이 실패로 돌아가나 싶은 찰나에, 

 

이성민은 자신의 몸에 빙의되서 들어온 요괴를 죽이기 위해 자신의 몸에 검을 찌르고, 

 

요괴는 어이없게도 (?) 사라진다. 

 

영화 스토리 끝이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불교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오컬트를 보여주겠다는 감독의 의지가 보였던 영화다. 

 

그런데, 기존 오컬트 영화의 공식이었던 영화 '곡성'과 비교하면,

 

일단 스토리 라인이 너무 엉성하고, 

 

곡성은 영화 마지막에 결국 악마가 동굴에서 탄생한다. 

 

그리고 선이 악에게 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는데, 

 

 

 

제8일의 밤은 우선 시나리오의 탄탄함부터 부족부족하다. 

 

대부분 등장인물사이의 과거 어떤 갈등과 관계에 대해서 관객들이 추측하게끔만 남겨놓았고, 

 

깔끔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 

 

 

그리고, 저렇게 쉽게 요괴를 죽일 방법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초반 7번째 징검다리를 찾는다고 너무 고생들을 한다.

 

 

영화 마지막에 저렇게 허무하게 나쁜 그것이 죽어버리니, 나도 손에 힘이 빠지더라. 

 

 

 

 

영화에 나오는 예쁘다 못해 찬란한 여배우, 김유정.

 

영화 초반에 대사 하나 없이 그저 무표정으로 나오기만 해서

 

뭐지? 하고 봤는데,

 

알고보니 귀신이었다.

 

그리고 김유정의 무표정 연기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된다. 

 

끝까지 대사 거의 없이 그저 마네킹처럼 서 있는 것으로 모든 연기를 대신한다. 

 

 

 

김유정을 캐스팅한 효과를 거의 못보는 배역인듯 하다... 

 

왜 굳이 귀신 연기를,,, 

 

 

개인적으로 스릴러, 미스터리, 그리고 오컬트 영화 좋아하는데,

 

제8일의 밤, 배우들 믿고 봤지만,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아쉽다. 

 

이정도 배우들을 데리고 아쉬움을 주는 영화를 찍다니. 

 

 

 

어찌보면 극장에서 개봉하지 않고 넷플릭스에서 개봉한게 차라리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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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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