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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만에 가지고 온 영화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영화 '미나리'입니다. 

 

미나리가 뭔지 모르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참 쓸데없는 디테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참고로 미나리는 말아서 된장에 찍어먹어야 맛있습니다. 할머니 뱀을 잡느라 미나리 많이 안먹어서 죄송해요)

 

 

 

 

미나리

 

 

미나리는 석유같은 향이 나는 채소로, 생으로 먹기고 합니다. 주로 된장에 찍어먹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식감이 쫄긱하고, 푹 삶아서 먹기도 합니다. 쌈에 함께 넣어서 먹기고하고, 나물로 해서 무쳐 먹기도 합니다. 

국 요리, 특히 전골 요리등에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 향이 강해서 비린향을 잡아줍니다. 

 

한국 요리에서는 허브같은 재료입니다. 

 

 

 

 

 

영화 미나리 

▷ Minari / 2020 제작

 

▷ 상영시간 : 115분 (미국 작품)

 

▷ 한국 개봉일  : 2021년 3월 개봉 예정

 

▷ 감독 : 리 아이작 정 

 

▷ 출연 :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S 김

 

 

 

 

감독이 '리 아이작 정' 입니다. 감독에 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리 아이작 정 (감독)

▷ Lee Isaac Chung / 리 아이작 정

 

▷ 직업 : 영화감독

 

 

 

리 아이작 정 감독

 

 

 

▷ 출생 : 1978.10.19 / 미국태생

 

▷ 데뷔 : 2004년 영화 '하이웨이'

 

▷ 수상 : 2020.02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미국 극영화 부문 심사위원 대상 외 3 건

 

▷ 경력 : 영화사 '아몬드트리필름' 창립 외

 

 

 

 

 

 

 

영화 미나리 줄거리

한인 가족의 미국 이민 생존기라고 표현하면 딱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낯선 미국 아칸소에 정착한 한국인 가족이 있는데, 가족들에게 늘 뭔가를 성취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책임감 막중한 아빠 제이콥 (스티븐 연)은 밭농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마 모니카 (한예리) 역시 일자리를 얻게 됩니다. 

 

아이들이 어리니 결국 모니카의 엄마인 순자 (윤여정)가 함께 살기로 하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옵니다. 

 

순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면서 가방에 고춧가루와 멸치 그리고 한약, 미나리씨를 한가득 담아옵니다. 

 

모니카의 큰딸인 앤과 아들 데이빗은 그런 것들을 가져오는 할머니가 영 못마땅합니다. 

 

 

 

 

 

 

병아리 감별사로 10년을 일하다가 결국 자기 농장을 가지기 위하여 아칸소라는 시골마을로 들어오게 된 아빠 (제이콥)와 아칸소의 아무것도 없는 삶에 지쳐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고 싶은 엄마 (모니카), 그리고 딸과 손주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 미국에 처음 건너온 할머니 순자. 각자 모두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것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미나리는 결국 물만 있으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채소로, 낯선땅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투영한 대상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제목을 신선하게 잘 지은것 같습니다. 

 

영화 '기생충' 역시 부유한 가족과 가난한 가족의 관계를 잘 표현한 하나의 대상물을 정해서 영화 제목으로 삼았었는데, 기생충은 처음엔 호러영화인줄 알고 안 보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감독의 자서전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고 하는 이번 영화에서 미나리는 다뭇 억척같이 살아가며 생존하는 그 당시 미국이라는 땅위의 한국인들 모두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생충에 이어 오스카 상 가능성? 윤여정 여우조연상 가능?

윤여정씨가 미국에서 이미 영화 미나리로 11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미 2021년 아카데미 유력 후보작으로 이름이 올라 있는 영화가 바로 미나리입니다. 

 

LA와 뉴욕 등지의 비평가협회와 미국여성영화 기자협회등에서 윤여정 배우가 잇따라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상식은 오스카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것들로 여기서 상을 탄 배우들이 대부분 오스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래는 영화 미나리가 수상한 상의 리스트입니다. (엄청 길긴 합니다)

 

▶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 심사위원 대상 수상

▶ LA 영화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 수상

▶ 미들버그 영화제 앙상블 어워드(배우 조합상) 수상

▶ 덴버영화제 관객상 / 최우수연기상(스티븐 연) 수상

▶ 선셋필름서클어워즈 각본상 / 감독상 / 앙상블상 / 여우조연상(윤여정) / 음악상 / 작품상 후보 -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 각본상(정이삭) / 감독상(정이삭) / 여우조연상(윤여정) / 연기앙상블상 / 외국어영화상 후보 - 각본상(정이삭) 수상

▶ 노스캐롤라이나 영화비평가협회상 최고의 내러티브 상 / 배우상(스티븐 연) / 여우조연상(윤여정) / 각본상(정이삭) / Ken Hanke Memorial Tar Heel 상(윌 패튼) 후보 - 각본상(정이삭), 여우조연상(윤여정), 작품상, Ken Hanke Memorial Tar Heel 상(윌 패튼) 수상 (4관왕)

▶ 미국 여성영화기자협회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 각본상(정이삭), 음악상 수상

▶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수상

▶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 여우조연상(윤여정) / 유망감독상(정이삭) 후보

▶ 도빌영화제 최우수상 후보

▶ 고섬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윤여정) 후보

▶ 인디애나 기자협회상 각본상 / 감독상 / 남우조연상(앨런 킴) /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 여우조연상(윤여정) / 여우주연상(한예리) / 연기앙상블상 / 올해의 주목할만한 신예 부문 / 음악상 / 작품상 후보

▶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 작품상 수상

▶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 외국어영화상 수상

▶ 전미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후보

▶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후보 -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후보

▶ 내슈빌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상 각본상(정이삭) / 여우조연상(윤여정) / 작품상 수상

▶ 세인트루이스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윤여정) 수상

 

 

 

 

 

 

 

 

그러나 골든글로브에서는 작품상 후보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나리가 영어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 한국어 영화라는 이유에서입니다. 

 

골든글로브는 오스카 상에 이어서 미국에서 권위가 인정되는 시상식입니다. 

 

비록 미나리가 브래드피트의 '플랜B'에서 제작한 영화이지만, 한국어라는 이유로 작품상에서 빠지는 것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골든글로브에는 영어 대사 비중이 50%를 넘지 않으면 작품상 후보에 오를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런 영화들은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 영화상'에만 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년 '기생충' 역시 골든글로브에서는 외국어 영화상만 수상하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이에 대하여 남긴 유명한 말이 있는데, 

 

"자막의 벽 1인치를 뛰어넘으면 훨씬 더 많은 영화 즐길 수 있다"

 

미국 시상식 문화를 뼈때리는 발언입니다. 

 

 

 

 

 

결론은

제작비 20억원의 초저예산 영화인 미나리가 이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것은 다뭇 배우들의 열연도 있겠지만,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 이민자라는 신분에 대하여 과감없이 보여주는 영화의 배경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함께 참여한 이들 역시, 해리윤 편집감독 ( 헝거게임과 레버넌트의 시각효과를 맡은 ), 그리고 이영옥 프로덕션 디자이너등이 이 영화의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훌륭한 영상미를 보여주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조금 허무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 부분은 영화를 직접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결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배우 윤여정의 영어 수상소감이 인기입니다. 

 

미국에서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윤여정 배우는 지금 방영중인 윤스테이라는 예능 프로에서도 훌륭한 영어 실력으로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음식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55년차 배우입니다. 원로배우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지금도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도 서슴치 않고 맡아서 하는 배우입니다. 

현역으로 활동중인 가장 왕성한 원로배우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73세입니다. 

 

 

 

젊은시절 윤여정

 

 

 

세시봉 출신으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였으나 이혼한 이력이 있습니다. 한 영화에서는 이혼녀라는 사실이 그녀의 주홍글씨가 되어버렸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이야 이혼이 큰 이슈도 아니지만 그 옛날에는 남자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더라고 여자가 안고가야하는 사회적 시선이 안 좋았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아직 남녀성평등에 대한 부분이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던 시대라 그런 것도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조영남씨도 예능에서 윤여정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다면 자기는 욕을 먹어도 쌍욕을 먹을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혼의 책임이 윤여정보다는 조영남씨에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까다로운 시어머니 역활을 많이 맡아서 하였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역활을 많이 맡았습니다. 

 

박카스 할머니 역활부터 시작하여 손녀밖에 모르는 손녀 바보 할머니 역활까지, 매번 역활을 맡을때마다 정말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윤식당 당시의 인터뷰 중에서 ... 

 

"...서진이가 메뉴를 추가하자고 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센스가 있으니 들어야죠. 우리는 낡았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아온 경험 때문에 많이 오염됐어요.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 알아?' 라고 하면 안되죠. 난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대간 소통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전지현옆에서도 카리스마 뿜는 윤여정

 

 

 

지성미가 넘치는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김영옥은 윤여정을 가리켜  

 

'나 같은 경우는 대본이 안 외워져서 손에서 놓지를 못하는데, 여정이는 어느 순간 손에서 대본을 딱 놓고 안 볼 정도로 대단히 집중력과 암기력이 뛰어난 영민한 여배우이다'

 

라고 말을 합니다. 

 

 

대사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서도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132페이지 분량의 대본을 외워서 원테이크로 NG없이 촬영을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TIP
 
 

윤여정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보려면 영화 '여배우들'을 꼭 감상하세요.

 

 

 

영화 여배우들

 

 

 

 

 

영어가 능숙하여 더 지성미가 돋보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촬영을 진행한 윤식당이나 꽃보다 누나 시리즈를 통해서 그녀의 수준급 영어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최근에는 미나리로 무대에 오른 시상식에서 미국인들을 배꼽잡게 만드는 그녀의 영어 개그 솜씨로 그녀의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패션 감각이 좋기로 유명하며, 원로배우중에서 옷 잘입다는 말은 윤여정만 듣는 말입니다. 

 

특유의 할머니 룩이긴 하지만, 그녀만이 소화가 가능한 패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윤여정의 모친은 한때 TV 프로그램에서도 얼굴을 잠깐 비추셨는데 2020년 10월에 96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여동생인 윤여순씨는 LG아트센터의 대표로 재직중이며, LG그룹에서 최초의 여성 상무를 역임하였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에 난 '미나리' 기사 발췌

 

 

 

Looking for a little clarity in a messed-up, pandemic-elongated awards season? Nominees for the Screen Actors Guild Awards were announced Thursday, and these prizes, handed out by the Hollywood actors’ guild SAG-Aftra, may provide the best look yet at the contenders with the strongest shots at making the Oscars’ final five.

 

Unlike the weird and wacky Golden Globes, which are voted on by a small group of eccentric foreign journalists, the actors’ guild is more comparable to the academy in its size and membership. Over the last three years, every SAG winner has gone on to win the Oscar, too, so when it comes to awards-season bellwethers, few shows ring louder and truer. (Sorry to Sia’s Golden Globe nominee “Music”: That means your 24-hour reign of confusion has come to a close.)

 

This year’s SAG lineup brings excellent tidings for “Minari,” a Korean-American family drama that missed major recognition at precursors like the Globes and the Gotham Awards. SAG gave the film three big nominations, recognizing the film’s ensemble cast as well as lead actor, Steven Yeun, and supporting actress Youn Yuh-jung.

 

Another film that saw its fortunes rise was the critically derided “Hillbilly Elegy”: Though the Ron Howard-directed drama failed to make the best-cast category, Amy Adams and Glenn Close scored individual nominations over strong competition.

 

 

[구글번연기 가동한 한글 번역 / 문법 엉망 죄송] 

 

엉망인 대유행 시상식 시즌에 약간의 명확성을 찾고 계십니까? Screen Actors Guild Awards 후보가 목요일에 발표되었으며, 할리우드 배우 길드 SAG-Aftra가 수여하는이상은 오스카 시상식 결승 5 개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샷을 가진 경쟁자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기이한 외국 언론인들이 뽑은 이상하고 엉뚱한 골든 글로브와는 달리 배우 길드는 규모와 회원면에서 아카데미와 더 비슷합니다. 지난 3 년 동안 모든 SAG 우승자는 계속해서 오스카상을 수상했습니다. 따라서 시상식 시즌 종소리에 관해서는 더 크고 사실적인 쇼가 거의 없습니다. (Sia의 골든 글로브 후보 "음악"에 죄송합니다. 이는 24 시간 혼란의 지배가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SAG 라인업은 Globes 및 Gotham Awards와 같은 선구자에서 주요 인정을 놓친 한인 가족 드라마 '미나리'에 대한 훌륭한 소식을 전합니다. SAG는이 영화의 앙상블 캐스트와 주연 배우 스티븐 연, 조연 배우 윤유정을 인정하는 등 3 개의 큰 후보에 올랐다.

운이 오르는 또 다른 영화는 비판적으로 비난받는“Hillbilly Elegy”였습니다. Ron Howard가 감독 한 드라마가 베스트 캐스트 카테고리를 만들지 못했지만 Amy Adams와 Glenn Close는 강력한 경쟁에서 개별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상으로 3월에 개봉하면 무조건 가서 봐야 하는 영화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미나리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같이보면 좋은 영화 조제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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