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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조제의 줄거리와 영화 리뷰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눈이 부시게'에서 보여준 한지민과 남주혁의 케미가 이미 환상적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그런데 이번엔 영화에서 만나 둘의 케미를 보여준다고 하니 보기전엔 그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남주혁과 한지민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둘의 케미가 전혀 그림이 그려지지 않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나이대의 두 배우가 함께하기에 더 감성적인 부분이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특히나 최고동안외모를 자랑하는 한지민에게는 사실상 남자 상대배우의 나이따위는 의미가 없는 것이겠지요. 

 

 

 

 

 

 

영화 조제 

▶ 감독 | 각본 : 김종관

 

▶ 원작 : 다나베 세이코의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출연 : 한지민, 남주혁 

 

▶ 촬영 기간 : 2019년 10월 1일 ~ 2020년 1월 15일

 

▶ 개봉일 :  2020년 12월 10일

 

▶ 상영 시간 : 117분  

 

 

 

 

 

 

 

 

 

 

 

 

 

조제라는 영화는

이 영화는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일본 영화였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 한 작품인데, 일본 영화역시 원작 소설인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일본 영화는 이미 개봉한지 20년 가까이 되었고 이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리메이크 대상작으로 이 영화가 골라졌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초기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원작 영화가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에 와서야 왜 리메이크인가라는 질문보다는, 이제와서라도 리메이크를 해보는 것이 좋지 않겠냐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리고 한지민이라는 배우를 캐스팅 한것은 감독 김종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촬영 초반, 먼 나라에 갔다. 그곳에서 첫 촬영을 하고 그 어느 순간의 한지민 배우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프레임에 담긴 그녀를 보고 우리가 만나게 될 조제를 처음으로 마주한 기분이 들었다. 쓸쓸하지만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 연약함과 단단함이 양면처럼 있고 가만히 앉아서도 멀리 갈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 순간에도 그 이후에도 왜 조제인가?에 대한 답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감독 김종관 -

 

 

김종관 감독은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던 '페르소나'라는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매니아층을 확보한 영화 '더테이블'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영화 '조제' 줄거리 (결말 스포 포함)

영화 조제에서는 대학생 영석 (남주혁)과 조제 (한지민)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조제라는 이름은 프랑소와즈 사강의 작품인 '한달 후 일년 후'라는 소설의 주인공인 조제를 따와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석은 가난한 지방대생이며, 알바를 통하여 생활비를 마련하는 청년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길에서 힘들어 하는 할머니를 도와 짐을 들어드리다가 할머니 집에서 함께 사는 조제를 만납니다.

 

조제는 할머니가 주워오는 책을 모으며 읽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살아가는 기묘한 세계관을 가진 여성으로나옵니다. 휠체어에 앉아서 살아야 하는 삶이지만, 책을 통해 자신의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영석을 처음 만난 조제는 사실상 까칠하고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였지만, 차츰 영석을 통하여 얼굴의 생기가 돌고, 말문을 더 열게되고 마음의 문도 함께 엽니다. 

 

점점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조제에게 더욱어 호감을 느끼는 영석을 보는 것도 묘합니다. 

 

 

 

 

 

 

 

조제에게 계속 마음을 주는 영석이지만 결국 조제는 그런 영석의 마음을 밀어내고, 영석은 점점 조제의 집으로 가는 발길을 끊게 됩니다. 

 

그리고 잊고 지내던 중, 조제의 할머니가 돌아가셨고 조제 혼자 살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는 조제의 집으로 다시 향합니다. 

 

처음에는 영석을 매몰차게 몰아내는 조제이지만 결국 집을 뛰쳐나와 자신의 함께 있어 달라고 합니다. 영석의 마음이 조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지요. 

 

그리고 그날 밤 둘은 사랑을 나눕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현실적인 부분이 바로 사랑을 나눈 후, 임신테스트기를 가지고 임신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둘은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다시금 헤어지게 됩니다. 

 

이 부분이 사실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둘이 사랑하게 해주지,,, 

 

 

결국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 대학후배와 결혼을 앞둔 영석과, 다른 곳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조제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조제를 봐야하는 이유

한지민의 연기는 처음 어두운 느낌에서 점점 밝아지는 조제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지민의 이전 영화인 '미스백'에서 보여준 그녀의 느낌이 조제에도 물씬 묻어 나옵니다. 

 

구글어스를 통해서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는 것도 이 영화의 묘미입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아름답게 표현하였으며, 조제가 보는 세상이 점점 밝아짐에 따라 영화 속 색채도 더 다양해지고 밝아집니다.  

 

 

엔딩곡은 아이유의 '자장가' 입니다. 이 영화에서 남기고자하는 여운이 묻어나는 음악이었습니다. 

페르소나로 인연을 맺은 아이유가 감독에게 준 자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이 영화는 어린시절 우리가 자주 가던 곳들을 주인공들이 다니면서 보여주는 어릴적 감성도 좋았으며, 책이 쌓여 있는 조제의 방, 오래된 책방같은 그녀의 방이 주는 편안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일본영화에서 보여지는 조제는 장난기가 많고 한없이 밝은 소녀였지만 그와는 정 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 한지민의 연기가 인상적인 영화 조제에 대한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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