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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로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로 인해 집에 있어야 하는 감옥 아닌 감옥 생활이 늘고 있다.

 

처음엔 집에서 그냥 쉬면 좋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자가격리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가지로 좁혀진다. 

 

 

사회성 결여.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누군가를 만나고 대화하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그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박탈 당한것으로 봐야 한다.

 

이럴때 나는 집에서 드라마 몰아보기나 다시보기를 추천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절대로 범죄물이나, 또는 공포물을 보면 안된다.

 

 

자가격리등으로 혼자 있어야하는 시간에, 나는 조금은 더 인간적인 드라마나 감동이 있는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보기를 추천한다.

 

그런 드라마야 말로 사회성이 결여된 우리에게 체온을 나눌 수 있는 따스함을 주는 요소가 된다. 

 

 

 

 

믿고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획하고 만들었던 신원호 피디의 새 작품이다. 

 

신원호 피디의 드라마를 볼때는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배우가 누구이냐는 별로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피디 이름 하나만 보고 가는 그런 경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경우도 늘 캐스팅 당시 새로운 페이스를 섭외하는 신원호 피디에게 사람들은 물음표를 던졌었다.

 

그러나, 그 선택은 언제나 옳았다.

 

그렇기에 이제와서 그에게 어떤 배우를 캐스팅 하냐는 따위로 고리타분한 질문은 더이상 하지 말자.

 

그냥 믿고 보면 끝이다.

 

그래도 굳이  배우진을 보겠다면, 

 

 

▷ 정경호 :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출연하였고, 잔잔하게 톤 좋은 목소리로 조연도 아니고 주연도 아닌 그런 역활을 정말 잘해낸다. 감정 기복이 별로 없는 연기를 잘하는 편이며, 이런류의 드라마에 최적화된 캐릭터라는 것을 감빵생활로 이미 증명해보였다. 

 

조정석 : 그동안 조정석이 보여준 연기를 선이 조금 다른 편인데,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조금 띄워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듯 하다. 

 

김대명 : 미생에서 장그래에게 인생 선배의 의미를 알려주는 대리로 나온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덕후, 아웃사이더, 그러나 천재 등등 한마디로 개념을 잡기 쉬지 않다.

 

유연석 : 응사 94에서 칠봉이 !!  유연석은 각종 영화, 그리고 김사부에서의 활약등으로 아예 믿고보는 젊은 배우가 되었다.

 

전미도 : 이 분을 캐스팅한 것이 신원호 피디의 한방이 아닌가 싶다. 뮤지컬에서만 15년 정도의 내공을 쌓은 연기천재를 안방 드라마로 끌고 온 피디의 캐스팅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은 전미도가 누구지? 라는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과연 전미도'라는 반응이 절로 나온다. 

전미도가 없었다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이정도로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될까 싶다. 

 

 

 

아임 유어 닥터

 

 

코로나사태 확산으로 안방콕을 해야 하는 일수가 늘고 있다.

회사들 마저도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고, 밖으로 나간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위험한 시기이다. 

 

이럴때 미뤄두었던 드라마로 감성을 달래주고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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