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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용어 중에서 우리의 현재 삶과 가장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한 단어를 가지고 포스팅을 합니다. 

 

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입니다. 

 

 

베블런 효과가 과연 무슨 뜻이며, 현재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자주 등장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블런 효과 뜻 정의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한 허영심으로 물건을 사는 등 수요가 발생하는데,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말합니다. 즉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말입니다. 

 

베블런은 사람 이름인데, 이 사람이 바로 우리가 '과시적 소비'를 하는 것에 대하여 처음 해당 단어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유한계그브론"에서 '상층계층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하여 자각없이 행해진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필요한 것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과시를 위한 소비가 더 많다는 겁니다.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는 그 희소성으로 인해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비쌀 수록 사람들이 더 삽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가격이 떨어지면, 즉 싸면 사람들이 안 삽니다. 신기하지요. 

 

그런 이유로 마케팅이나 광고 효과등에 베블런 효과를 잘 활용하기도 합니다. 

 

더 간단히 말하면, 소비자의 소비는 다른 소비자에게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쌀수록 잘 팔리는 명품들

 

 

한국 사회의 베블런 효과는?

한국의 명품에 대한 사치 소비 또는 명품소비는 이런 베블런 효과를 잘 설명하는 모양새입니다. 중산층마저도 명품 가방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상류층이 드는 명품에 대한 가치를 그대로 가져와서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돈이 없는 사람들은 짝퉁을 들어서라도 이런 과시소비를 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래서 짝퉁이 씨가 마르지 않는 것입니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웃긴 예로 정부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선정을 하면 오히려 집값이 오릅니다. 이런 것이 바로 대표적인 베블런 효과입니다. 투기과열지구가 바로 그 동네에 산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베블런 효과는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한마디로 정의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베블런 효과 덕분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경제가 죽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명품 시장의 매출액은 올랐습니다. 

 

확진자가 느는 만큼 값이 비싼 가방이나 외제차 또는 반지등의 수요는 더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로 내 얼굴을 가리는만큼 나를 돋보이게 할 뭔가가 더 필요하게 되었고, 그 효과를 바로 명품이 가져오는 베블런 효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베블런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여 이마트의 노브랜드 같은 것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반베블런 효과라고 부릅니다. 

 

반베블런 효과 역시 또 하나의 마케팅 기법이며 광고 효과로도 사용됩니다.

 

베블런 효과는 기본적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주는 사회적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칫 과소비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심해지는 것을 막기위한 경제적 안전장치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도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백화점 VIP가 되어 베블런 효과를 누리기 위하여 열심히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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