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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 고메이 494에 있는 블루보틀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쇼핑의 중심은 여전히 온라인이지만 사람들은 몸으로 체험하는 곳을 선호하는 기질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는 아무리 소비를 줄인다고는 하지만 먹는것에는 인식하지 않은 것이 하나의 특징입니다. 이것은 코로나 사태로 지급된 정부 지원금의 많은 돈이 먹거리 구매에 들어갔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갇혀 있다가 이제는 먹을 것으로 보상 받겠다는 보상형 구매 심리가 먹을것에, 특히 핫플레이스 방문으로 이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주목을 받는 곳이 바로 한남고메이494 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는 누가 뭐라해도 블루보틀입니다. 

 

 

 

기존의 다른 동네에 있는 블루보틀은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성수동에 문을 연 1호점의 경우는 아직도 시간대를 못 맞추면 줄을 서서 커피를 사 먹어야 하는 그런 지경입니다.

그러나 아직 핫한,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은 한남고메이494의 블루보틀은 스토리가 좀 다릅니다.

이곳이 핫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마구마구 북적대는 성수동의 블루보틀과는 좀 다릅니다. 

 

 

 

 

이 위치 자체가 대중교통을 통해서 오기에는 조금 어중간한 위치라 무조건 차를 가져와야 하는데, 발렛 주차비 5천원을 무조건 받는 특이함도 한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강진역에서 가깝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강진역을 나와서 걸어서 20분은 걸어야 합니다. 

한남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지하철을 타고 가기에는 좀 거리감이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 지디가 이사를 갔다는 한남 나인원과 함께 공간을 쓰고 있는 곳이라느느 점도 이곳이 핫플레이스가 된 이유일 겁니다.

 

 

 

커피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블루보틀의 국내 5번째 매장. 한남 블루보틀 점입니다. 

 

주말에 오면 어찌되었건 긴 줄을 서야 한다는 점은 성수동과 다를바 없으나, 그나마 덜 한편이긴 합니다.

 

블루보틀의 커피는 그동안 스타벅스 등의 대형화되고 획일화된 커피맛에 질린 사람들이 몰려드는 0순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가게 앞에서 맡게되는 커피향은 스벅의 그것과는 다른, "우리 커피는 전문성이 있어" 라고 말하는 느낌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카페 분위기는 커피 마시러 왔으면 커피 맛있게 먹고 가라. 이런 느낌입니다. ㅋㅋ 

 

사실 블루보틀은 2002년에 설립된 역사가 짧은 회사입니다. 제임스 프리먼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커피맛의 본질에 집착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내고, 이것을 디자인적으로 표방하는 회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벅은 이제 사실 커피의 퀄러티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유통과정에 좀 더 집중을 하고 마케팅에 좀 더 집중을 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는데 블루보틀은 반대의 길을 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블루보틀의 매장의 경우에는 인테리어가 미니멀하고 고객들에게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 와이파이와 콘센트도 설치하지 않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에 와서 커피를 마시는 행위가 가장 중요하다, 그 외에 것에는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겠습니다. 

 

매장 규모가 넓어도 좌석수를 많이 배치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벅의 로고보다는 이 블루보틀의 로고가 더 낫네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주는 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왠지 커피맛으로만 승부를 볼께 !! 라고 자신만만하게 드러낸 컨피던시. 

 

 

 

 

한남 고메이 494의 한남블루보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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