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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최종회, 결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결국 이혼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결국 이혼을 했다는 것이죠. 

 

전진서는 아빠의 행동에 실망해 1년간 가출했다가 귀가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지선우는 이태오와의 모든 기억을 정리하고 사진부터 옷까지 모든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관계에서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날 준영은 아빠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며 휴대전화에 남아 있던 사진을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아버지를 지우기로 작정 한겁니다. 

 

 

고산으로 돌아온 지선우는 여우회 멤버였던 사람들과 하나둘씩 재회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최 회장의 아내(서이숙 분)를 만나 긴밀하게 얘기를 나누는 장면도 나옵니다. 

지선우가 “아이가 떠나지 않겠다고 해서 돌아온 거다”라고 설명하자, 최 회장의 아내는 “고산 여자들이 다 지선생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눈치 보고 있다”고 귀띔해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혼했던 고예림(박선영 분)과 손제혁(김영민 분)이 재결합 하는 듯 했지만 결국 헤어졌습니다.

 

어느 날 밤 고예림은 손제혁의 회계사 사무실을 찾아갔다. 컵라면을 사들고 밤을 새우려는 그에게 “왜 집을 안 구하냐.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 거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겨우 그 정도인가 짜증도 좀 났다. 어디 아픈가 걱정도 됐다”며 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손제혁은 진심을 담아 힘껏 포옹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 그는 “같이 이렇게 걷게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당신 없었으면 나 완전히 망가져서 살았을 거다. 넌 내 은인이다. 날 구원해줬다. 다신 네 손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예림도 “내가 당신을 많이 좋아하더라.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가 결혼이라는데 두 번은 못 하겠냐”고 진심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같이 살려고 노력했지만, 예림이 남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 하고 다시 헤어지고 맙니다.

역시 한번 바람은 영원한 바람. 

 

 

 

 

설명숙(채국희 분)은 돌아온 지선우, 이준영 모자에게 “두 사람 돌아온 거 환영한다.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응원을 보냅니다.

이날 지선우는 이태오의 뒷모습을 보고 긴가민가했지만, 금세 사라진 탓에 무시해버립니다.

이태오는 그러나 두 사람이 사는 집 주변을 맴돌며 감시를 합니다.

심지어 지선우가 찢어버린 결혼 사진까지 다시 붙여서 보냈습니다.

 

이준영은 “경찰에 신고해 버리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엄마를 놀라게 합니다.

과거 이태오는 지선우에게 “다시 찍자. 제대로 된 웨딩드레스는 꼭 입혀주고 싶었다”라며 리마인드 웨딩사진 촬영을 하자고 제안했던 적도 있습니다. 바로 첫회에서 그랬죠.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180도 달려져 있었다. 여다경(한소희 분)에게도 버림받은 그는 허름한 아파트에 혼자 살며 매일 밤 술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은 지선우와의 재결합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선우는 이태오가 술독에 빠져 산다는 근황을 듣고 내심 신경썼으나 사진을 받았다는 얘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태오가 사고를 칩니다. 

자기사 준영이를 데려가겠다고 쪽지를 남긴겁니다. 

이태오는 준영에게 진심을 털어놨지만, 아이는 손을 뿌리치며 엄마에게 가버립니다.

 

 

이준영은 “아빠가 잠깐만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 안 그러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따라왔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이태오는 “준영이에게 꼭 해줄 말이 있어서 그랬다. 다른 뜻은 없었으니 오해하지 말라”고 밝힙니다.

이 모습을 본 지선우는 전 남편을 차에 태우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저녁을 먹던 그는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돌연 눈물을 터뜨립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여기서 너랑 준영이 봤다. 내가 거기 있었어야 하는데, 너희들 옆자리는 내가 있었어야 했다”고 후회합니다. 그러자 준영은 “아빠가 다 망쳤으면서 이제와서 그런 소리하면 뭐하냐”고 따져 물어 버립니다. 

 

 

이에 이태오는 “난 이제 아무 것도 없다. 다 잃었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울면서 사정했다. 어이없는 아빠의 말에 이준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립니다. 지선우는 “계속 이럴거면 차라리 어디 가서 죽어버리라”고 화를 냅니다. 지선우는 이태오의 간청도 거절합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아빠의 모습에 실망한 준영은 집을 나가 1년 동안 돌아오지 않다가 1년 후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왔다. 지선우는 그런 아들을 따뜻하게 받아주며 드라마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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