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새우깡의 친구, 노래방자갈치. 퇴근 후 나를 찾아와.
나는 큰 봉지에 담겨진 스낵류를 즐기는 편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래방 새우깡이 그 중 하나인데, 작은 봉지라도 한 봉지를 다 뜯어서 먹기에는 늘 부담감이 함께 온다. 그런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 구매하는 것이 바로 노래방 사이즈의 과자다. 얼마전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보니 노래방 사이즈의 자갈치가 놓여져 있었다. "오우 득템, 자갈치가 이 사이즈로 나오는건 처음보네?" 혼자 신이나서 뜯어보니, 자갈치 과자향이 화악 올라온다. 지퍼로 잠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한두개만 집어 먹다가 다시 밀봉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기능으로 느껴진다. 누가 생각해낸건지 모르겠으나,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포장법이다. 작은 봉지 여러개를 만들어서 판매 하는 것보다 이렇게 큰 봉지 하나에 다..
문화
2020. 6. 10. 09:54